브라더프로덕숀

2009/07/06 08:51
오늘은 일요일. 아침부터 새벽까지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거 뭐 시간이 후딱후딱 지나간다. 모루와 장원이(a.k.a 술권하는사회)의 생일파티를 위해 지겨운 노량진으로 출발했다. 노량진에 도착하자마자 비린내가 콧구멍속 감각세포를 때림과 동시에 지치고 힘들었던 재수생시절을 떠오르게하는 트라우마 스위치가 작동해서 난 이미 심신이 지쳐버렸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생선으로 배를 왕창 채울수있었던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 오메가3를 듬뿍 섭취한것같아 신이난다. 생일축하해 모루&장원.



그렇게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시간을 뒤로하고 모처럼 사촌형님들이 오셨기에 잽싸게 부천으로 향했다. 형님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몇 년안에 우리 형제끼리 영상편집, 음향편집을 전문으로 하는 브라더프로덕숀을 차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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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출근

2009/07/04 17:43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 괜히 아스팔트에 픽 쓰러져 도로교통에 민폐나 끼칠까 걱정이 돼 버스를 애용해왔는데 하루하루 빠져나가는 피같은 교통비를 보니 이건 역시 안되겠다 싶어 봉인해놨던 R2(a.k.a 아팔란치아R7)로 출근을 감행했다. 처음엔 좋았다. 처음에만 좋았다. 덕분에 오늘 하찮은 미물주제에 자연을 이기려들면 안된다는 교훈을 느낄수 있었다. 참고로 난 요즘 무려 60:1의 경쟁률을 뚫고 메이져급 어학원에 취직해서 열심히 노동을 하고있다. 이 학원은 배산임수마냥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데 좌측엔 GS스퀘어와 홈플러스가, 우측엔 현대백화점과 E마트가 있어 언제든 손쉽게 샤핑을 즐길수있다는게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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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주문했던 스티커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인쇄소로 향했다. 디테일에 신경쓴만큼 이쁘게 나와서 기쁘다. 이번 스티커에는 내가 몹시 좋아하는 명탐정 셜록홈즈가 새로운 버전의 영화로 개봉하는걸 기념하기 위해 셜록홈즈 캐릭터를 그려넣었다. 이름은 justkidoX셜록홈즈XiPod 내맘대로콜라보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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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신권

2009/06/24 23:00
심부름으로 수표를 인출하러갔다가 신권이 생각나서 5만원짜리 신권으로 인출했다. 새로 발행된 돈 답게 빳빳해서 좋긴한데 뭔가 돈같은 느낌이 안든다. 이거 한장이 만원짜리 5장이라는 느낌은 안들고 그냥 브루마블에서 쓰는 지폐간지. 그나저나 지폐 사이에 쑤셔넣은 은선때문에 지폐가 벌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있다는 기사를 보니 왠지 리콜얘기 나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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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벌스데이

2009/06/24 00:42
늦었지만 갑상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브로들과 모임을 가졌다. 부천에서 구슬치기로 가볍게 워밍업을 마친 후 노량진으로 향했다. 요즘 자주 가니까 덤덤해질만도하련만 여전히 노량진의 비린내만 맡으면 재수생시절의 서러움이 물밀듯 밀려와서 친구들 몰래 눈물을 훔쳤다. 아무튼 오랜만에 본 밍키형과 케잌보다 맛있었던 수제치킨이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갑상 생일축하해♡. 다음 집회는 모루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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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2009/06/21 18:22
어제는 비가 많이 와서 짜증이 많이 났지만 그래도 오늘은 해도 높이 뜨고 날씨도 맑고 더워서 더 짜증났다. 그렇기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요양이나 하려고 했더니만 아부지가 끼룩끼룩 갈매기가 보고싶다고 하셔서 연안부두로 향했다. 역시 어시장에는 동네시장과는 뭔가 다른 활력과 위압감과 살기가 느껴지는게 스릴이 만점이다. 호객행위할때 오른손에 들려있는 사시미는 잠시 내려놨으면 좋겠다. 아무튼 이곳저곳 열심히 흥정한 끝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회를 듬뿍 사올수있었다. 그나저나 너무 건강한 광어 2마리때문에 내 슈즈에 바닷물 데미지가.. 아부지께선 내가 사다드린 슈즈를 보여주며 하나도 안튀었다고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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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본 소년

2009/06/14 14:29
잠깐 마실나갔다가 오랜만에 DVD나 살까해서 찬찬히 탐색을 해보니 갖고싶은 DVD가 몇 개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 '바람을 본 소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골라잡았다. 사실 마징가 시리즈가 갖고싶었지만 VOL.1은 없고 VOL.2, VOL3만 남아있길래 포기했다. 난 영화든 책이든 1권이나 1탄부터 보지않으면 화장실에서 엉덩이를 먼저 닦고 응아를 한 것같은 기분이 드는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제45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최우수상 받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던데.. 역시 상받을 정도의 작품은 예술적인 시각으로 봐야만 알수있는 뭔가가 있기때문에 나같은 일개양민의 눈에는 재미없어 보이나보다. 아마 되게 재미있는 애니일텐데 내가 눈이 낮아서 재미가 없었던걸꺼야. 그렇게 생각해야지..젠장.

Posted by kid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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